○ 의장 유재식  신록이 한층 짙어가고 모내기가 끝난 가운데 제31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 책임감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이제 6월 맞이하면서 오늘 이렇게 건강하시고 의욕적인 의원 여러분들의 모습을 뵙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되면서 그동안의 의정활동에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시대적 변환기속에 불철주야로 군정을 활기차게 이끌어가고 계신 양인석 군수님과 권형택 부군수님 그리고 실과소장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호국보훈의 달이자 환경의 달인 6월을 맞이하여 우리 모두 새로운 마음으로 그 의미와 뜻을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신한국창조의 대열에 앞장서 나가야 하겠습니다. 최근 우리 사회는 바야흐로 21세기를 향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속도로 변화의 물결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정치적으로 북한 핵문제 해결노력, 경제적으로는 국제경쟁력강화 그리고 초정보화 시대를 앞서가기 위한 기술개발 등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핵문제와 관련하여 북한의 핵연료봉 교체의 급진적에 따른 유엔안보리의 제재방안이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동북아의 평화적 공조체제 유지와 경제협력 증진을 위하여 대통령의 러시아 순방이 있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관점에서 우리 의원 모두는 주민과 가까이서 주민의 의사를 자치행정에 반영시켜야 하는 책무를 수임받은 만큼 그 어느 선출직 공무원 보다도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제 새로운 인식을 갖고 의정활동을 더욱 공고히 하여 군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 의정에 반영해 나가는데 능동적으로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주어진 임기동안 의정활동 활발히 전개하여 주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역사와 군민 앞에 긍지를 갖고 기억될 수 있도록 가일충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지방화 분권화 시대에 발맞추어 당면한 현안대책 등에 더욱더 관심을 기울여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여 지역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정활동이 되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이번 임시회가 그 어느 때보다 알차고 진지하게 이루어져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아무쪼록 의정의 찬란한 장이 되어 보다 발전되는 그야말로 성숙된 의정활동이 기록되기를 바라며 끝으로 오늘 개회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