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유화열  먼저 바쁘신 업무 중에도 이 자리에 참석을 해준 실과소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금년도도 어느덧 11월달에 접어들므로서 조석으로 싸늘한 날씨가 초겨울을 재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그동안 농사일을 하시면서 의사활동을 하시느라 매우 분주한 나날을 보내셨으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특히 금년도는 좋은 일기 조건과 각 농가에서 애써 땀흘려 가꾼 결과 벼농사에 있어서 12년 연속 풍년농사의 위업을 달성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의원여러분
 금번 17회 임시회에서는 제2회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및 승인의 건이 상정 되겠으며, 마리산 이름 되찾기 운동과 관련한 심의 의결건이 상정되겠습니다만 마리산 성산의 이름을 찾자는 군민의 뜻이 충분히 반영 심의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또한 지방자치 해외연수 승인의 건이 상정되겠습니다만 해외연수의 목적이 어디까지나 지방자치의 비교 및 연구에 있으므로 바쁜 일정 속이지만 해외에서 세미나를 비롯하여 간담회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좋은 성과가 있기 위해서는 의원 여러분께서 좀더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17회 임시회를 끝으로 92년도 임시회기를 마감하게 되며, 곧이어 정기회가 개회되겠습니다만 그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93년 예산안 심의 등에 대비하여 필요한 자료수집과 현지확인을 통하여 주민 요구사항을 좀더 철저하게 수렴이 되도록 의정활동을 해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금번 정기회에서는 지방자체제의 정착과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바람직한 회기가 되도록 하기 위하여 행정 각 분야의 전문지식을 습득하면서 훌륭한 지도자로서 자부심을 갖고 소신있게 의정활도을 펴나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제17회 임시회 의정활동의 좋은 성과를 기대합니다. 의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가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