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박승한  존경하는 강화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윤도영 강화군수 권한대행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제294회 강화군의회 임시회를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겨우내 잠자던 꽃봉오리가 활짝 펴고 신록이 푸르게 물드는 찬란한 봄을 맞이했습니다. 봄은 계획, 그리고 시작의 계절입니다. 많은 군민 여러분께서 이미 논에서, 산과 바다에서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한 해의 결실을 맺기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강화군 의회도 군민 여러분의 뜻에 부응하여 상생과 번영, 그리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가오는 5월에는 우리 강화군 최초로 농어업인 수당 지급을 앞두고 있습니다. 1차 산업을 근간으로 하는 우리 고장에 소비를 촉진시키고 농수산물 생산량 증대와 경쟁력 강화 등 농어업의 미래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주신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또한 고려산 진달래 축제 등 다채로운 봄철 행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신 모든 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연일 우리 고장을 찾아오는 관광객의 상승 추이를 살펴보면 강화군이 명실상부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했다는 사실을 실감합니다. 이러한 모든 성과는 어느 한 사람이 아닌 다함께 동참하신 군민 여러분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께서도 봄의 정취와 함께 그 성취감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하게 됩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민생과 직결되어 있는 안건을 면밀히 검토하시고 심도 있게 의논해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부에서는 강화군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주시고 안건심사에 보다 능동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우리는 지난 4월 10일 지역 국회의원 선거를 치루었습니다. 흔히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 말합니다. 봄을 맞이해 산과 들에 꽃이 피듯, 국민들의 자유로운 선택과 참여가 만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제 곧 가정의 달, 5월입니다. 가정은 우리 삶의 가장 큰 축복이자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며 위로하는 보금자리입니다. 함께하시는 모든 분들과 소중한 시간 보내시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키워가시기를 바랍니다.
  군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웃음꽃이 만발하는 행복한 가정의 달 맞이하시기를 바라며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4월 29일
강화군의회의장 박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