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유재식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부군수님 이하 실과소장 및 공직자 여러분!
  오늘로서 한달간의 ’93년도 정기회가 모두 끝났습니다. 그동안 생업에 바쁘신 가운데에도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셨던 의원님들과 당면한 행정업무로 분주하심에도 불구하시고 정기회 운영에 협조를 아끼시지 않으셨던 강화군 공직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다사다난했던 ’93년도도 저물어가고 갑술년 새해를 맞이하려 하고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93년은 크나큰 변화의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문민정부의 출범과 7년여 동안을 버텨왔던 쌀시장이 점진적으로 개방되는 등 우루과이라운드가 시행되면서 비단 농촌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를 비롯한 우리의 의식과 생활전반에 걸쳐 엄청난 개방과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당장 큰 영향을 받을 농업분야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에서는 오는 ’93년가지 42조원을 투입하는 농어촌 구조개선 사업과 병행 내년부터 추진될 10개년 계획에는 6조원을 들여 장단기 대책으로 나누어 추진한다는 발표를 접한 바 있습니다.
  또한 각종 대형사고의 발생, 그리고 21일의 내각개편 등 급변하는 국내외정세속에 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마음을 더욱 굳게 먹고 주변의 여건에 흔들림이 없이 각자가 맡은 직책에서 책임을 다하셔야 할 것입니다.
  ’93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우리 모두는 새로운 각오를 가지고 ’94년도에도 더욱 발전된 그리고 생산적인 의정과 행정을 펼 수 있도록 다짐하면서 폐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원 여러분, 그리고 부군수님을 비롯한 강화군 공직자 여러분!
  ’93년 1년동안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이것으로서 제27회강화군의회 정기회 폐회를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