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박승한  존경하는 강화군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유천호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제288회 강화군의회 임시회를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오늘은 올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와 이어진 폭염 그리고 태풍까지 각종 재해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현장을 살피고 헌신적으로 노력하신 유천호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노고 덕분에 우리 강화군민들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폭염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군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강화군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노력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지칠 줄 모르는 여러분의 열정 덕분에 강화군의 미래는 더욱 밝고 풍요로워지리라 믿습니다. 우리 강화군의회는 앞으로도 민생과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협의하여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말씀드리며 의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듣고, 보고, 고민하고 실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9월 15일까지 12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현지 의정활동을 비롯하여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의 처리하게 됩니다. 의원 여러분들께서는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될 수 있도록 추가경정예산안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주시고 현지 의정활동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들을 미연에 방지하고 사업장 운영 활성화를 위하여 의원님들의 식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 및 방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는 이번 현지 의정활동을 통해 다양한 의견들이 사업에 반영되어 더 나은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성실한 응대를 당부 드리겠습니다.
  이번 회기를 마치면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게 됩니다. 모든 군민들이 추석의 따뜻한 풍경 속에서 즐거운 이야기와 웃음을 나누며 소중한 인연을 다시금 확인하고 가까운 이들과 함께하는 그 순간들이 모두에게 행복을 안길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올해도 어느덧 처서를 지나 가을로 접어들었습니다.
  가을은 ‘모든 잎이 꽃이 되는 두 번째 봄’이라는 말처럼 우리는 이 계절을 통해 새로운 시작과 변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얼굴에 스치는 시원한 바람과 떨어지는 잎사귀의 소리, 이 모든 것들이 우리에게 가을의 미소를 안겨줍니다. 비록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일상의 반복이지만 이 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가을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여유를 가지시고 우리의 마음도 시들지 않고 더욱 풍성해지기를 기원합니다. 조석으로 변하는 일교차에 각별히 건강 유의하시기 바라며 이상으로 개회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9월 4일
강화군의회의장 박승한